아토피 피부염(Atopic dermatitis)의 진단과 치료

아토피 피부염은 영유아기에 흔한 만성 재발성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유병률은 1~20%로 다양하게 보고되어 있습니다. 아토피 피부염은 '알레르기 행진'의 가장 초기임상 증상으로 환자의 45%가 생후 6개월 이내, 60%가 첫 1년 동안에, 85%가 5세 이전에 발병합니다. 성인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약 17%는 사춘기 이후에 발병한 경우입니다. 아토피 피부염은 식품 알레르겐, 흡입 알레르겐, 기타 자극성 물질 등 감염성 물질에 의하여 증상이 유발됩니다. 

아토피 피부염의 발병 원인은 유전적요인, 환경적 요인, 면역반응의 이상, 피부 보호막의 이상 등 영유아기 때부터 흔히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입니다. 증상으로는 가려움증, 습진성 발진이 있으며 증상의 악화와 호전이 반복적으로 나타납니다. 연령에 따라 특징적인 피부 병변의 분포와 양상을 보이며 가족력에 있어서 아토피 병력을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아토피 피부염의 유발인자와 악화인자

면역학적 인자	환경적 인자
식품 알레르겐 우유, 계란, 땅콩, 대두, 밀, 조개, 생선	기후 극한 온도와 습도
흡입 알레르겐 집먼지진드기, 곰팡이, 동물털, 바퀴벌레, 꽃가루	화학적 자극 비누, 청소세제, 세탁세제와 표백제, 향기있는 화장품
미생물 세균, 곰팡이	물리적 자극 긁음, 발한, 합성섬유, 거친 촉감의 섬유, 산성식품, 감염
	심리사회적 스트레스 만성질환, 스트레스, 수면장애
	직업 자극물질 노출

 

아토피 피부염의 연령별 증상

영아형(2세 미만) : 영아형(infantile phase) 아토피 피부염은 주로 볼, 이마, 두피, 가슴, 배, 등, 사지의 신전 부위에 홍반성 구진 또는 수포의 형태로 발생하며, 가려움증이 심하게 나타납니다. 

소아형(2~12세) : 소아기(childhood phase)에는 신체의 굴측 부위(팔오금, 다리오금, 등 쪽 팔목, 발목, 목)에 진물이 나기보다 홍반성 구진을 포함한 태선화가 점차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성인형(12세 이후) : 성인형(adult phase)은 소아형과 유사하며 보다 만성화된 형태로 여러 부위의 태선화 양상과 결절성 가려운 발진을 보입니다. 

 

치료

아토피 피부염의 치료는 정확한 진단과 피부 병변의 평가가 우선되어야하며, 악화 요인의 확인과 제거, 피부 보호장벽의 회복을 위한 피부관리, 국소 항염증 치료제 등의 약물치료를 기초로, 체계적이고 다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피부관리 : 목욕 혹은 샤워를 하루에 1회 정도 시행하며, 피부표면에 존재하는 자극성 물질, 알레르겐, 세균 등을 제거하고, 외부로부터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줍니다.

약물치료 : 가장 흔히 사용하는 약물은 알레르기 질환에서 염증을 가라앉히는데 탁월한 효과를 나타내는 국소 스테로이드제 입니다. 국소 스테로이드제는 연고, 크림, 로션 등의 제형이 있습니다.

환경관리 : 온도는 18~23℃, 습도는 40~50%로 유지하며, 피부와 직접 접촉이 이루어지는 수건, 베개, 이불의 커버 등 모두 면으로 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집먼지진드기는 주로 습한 환경에서 잘 자라므로 적정 실내 습도를 유지하고 집먼지진드기의 서식처가 되는 카펫, 침대 매트리스, 천으로 된 소파, 커튼 등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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